이제 막 나온 달걀을 톡톡 깨서 쏙 빨아먹으라 하시더니불린 쌀과 소금을 숟가락으로 채워넣고아궁이 잔불 위에 올려 두셨지요.그러자 금세 쌀이 보글보글 끌어 올라 장난감 같은 달걀밥이 됩니다.겉은 구운 밥, 누룽지 맛이고속은 폭신했습니다.충북 영동, 산골 깊은 곳 혼자 사는 할매가 해 준 그 밥이 오늘도 생각나네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