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nother night in . Tindersticks

 



오래된 영화군요. the girl on the bridge.
유투브에 누군가가 Tindersticks의 노래에 맞춰 편집 영상을 올려놨군요.
저 남자의 첫 대사 말인데요,
그게 좋아서 올리는 건 아니고
저런 같지도 않은 생각을 심중에 깊히 넣어두고 있는 단순하고 과묵하고 한심한 남자가 멋질 거 같은 비오는 밤이라서요.  
이제는 저런 남자 세상에 별로 없겠지요.
내 인생 완전 엉망이지만 어떤 식으로든 삽니다. 
다 죽었다가도 나는 살아납니다. 
대상 없는 복수심 같은 것이 느껴져요. 
삶은 나에게조차 설명할 필요가 없지요.
다만 여기저기 전화 씹어서 미안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