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에서 유통되는 모든 이야기들에는 우리의 이야기가 없다.
우리의 이야기를 너의 이유로 세상에 유통시킨 그 순간부터 너는 이야기에서 열외되었다. 너는 혹 세상의 지지를 조금 얻었니,
한 세월이 지나고 이제와서 사과하지 마.
굳이 세상에 들리지도 않을 나의 이야기까지 멈추려 하지마.
꽃은 졌잖아. 인생은 이렇게 줄어든다.